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돼지 축산시설이 있는 마을에는 똥냄새가 난다

포텐@ 2022. 4. 13. 15: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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골목식당에서 제주 금악마을편을 보면
해변의 관광지에 비해
매우 낙후된 마을이 나옴

아름다운 해변가 마을에 비해
내륙에 위치한 마을이기때문도 하지만



그 이유가 바로
양돈장의 엄청난 돼지 분뇨 악취 때문

 


금악 마을에는
수십개의 양돈장이 모여있는데
거기서 나는 악취가 엄청나기 때문





돼지 한마리가 하루에 배출하는 똥의 양은?

5kg



그 많은 돼지가 날마다 쏟아내는 분뇨량은

2846 톤





돼지 한 마리가 하루 평균 5.1㎏씩 쏟아낸다. 제주도는 그중 하루 2593t를 정화해서 바다로 방류하거나 퇴비·액비로 처리한다고 밝혔다. 남은 253t의 똥물은 제주의 들판이나 지하수로 무단 방류된다는 증거다. 1년이면 9만2천여t이다. 경찰 수사에서도, 비가 올 때 빗물관으로 똥물을 방류하거나, 화물차로 한라산 자락의 마을 뒷산에 갖다버리고, 똥물 꽉 찬 집수조 탱크가 넘치는 것을 알면서도 방치한, 불법 사례들이 확인됐다.




돼지 똥 처리비용이 곧 돈이기 때문에
무단으로 그냥 방류하거나
제대로 처리 안하고 버리는 경우가 많다

 

9월3일, 60개 돼지공장이 모여 있는 제주도 제주 한림읍 금악리 양돈단지.
(백종원의 골목식당 촬영지)


2017년 7월, 근처 4개 돼지농장에서 5년 동안 1만7천여t의 돼지 분뇨를 쏟아낸 사실이 드러나, 세상을 놀라게 했던 곳이다. 돼지를 워낙 많이 사육하다보니, 버스정류장 이름조차 양돈단지였다. 고약한 냄새가 짙게 밴 한라산 중산간 숲길을 따라 올라가자, 허름한 축사가 잇따라 나타났다. 축사 뒤쪽 밭을 가로질러 내부를 들여다보았다. 임신한 돼지들을 몰아넣은 방이었다. 폭 60㎝ 남짓한 쇠틀(스톨)이 두 줄로 길게 이어져 있었고, 그 쇠틀 하나하나에 돼지가 한 마리씩 빽빽하게 ‘갇혀’ 있었다. 악취 가득하고 지저분한 똥바닥에 불러오는 배를 맥없이 깔고 돼지들이 늘어져 있었다.

 


전 세계에 먹기위해 길러지는
소, 돼지등의 분뇨 및 폐기물이
전세계 인간이 배출하는 폐기물의
50배


저 어마어마한 돼지 똥이
제대로 처리되지 않으면
악취뿐만 아니라 위험하기도 함

 


(말라붙은 돼지 분뇨를 치우기 위해
들어갔다 사망한 노동자들)

 

돼지 똥은 제주도의 골치덩어리이자 해결해야할 문제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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