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의 이슈

20여 년 동안 주로 앉아서 일했던 58살 은행원의 몸 상태 본문

★/건강&의학

20여 년 동안 주로 앉아서 일했던 58살 은행원의 몸 상태

포텐@ 2022. 4. 13. 09:23
반응형

 

은행에 다니면서 의자에 워낙 오래 앉아 있었더니 젊은 시절부터 허리가 자주 아팠다고 한다.

그리고 고개를 숙인 채 있는 시간이 길면 통증이 심해서

고통스러웠던 날도 많았다며 하소연하는 58살 고참 은행원

 

 

스마트폰 게임을 하는 자세를 통해서도

시간이 경과할수록 '거북목'에 가까운 자세를 보이는 걸로 나타났다.

 

 

이런 고통은 일시적 현상이 아니라 지속적으로 엄습하더니

급기야 몸 곳곳으로 퍼져 나가기 시작했다.

그러더니 아침에 일어나면 손이 거의 구부러지지 않는 증상까지 나타났다고 한다.

 

 

 

진찰 결과 퇴행성 질환의 하나인 경추 협착증이었다.

 

 

다시 말해 척수가 지나가는 중심관 및 신경근이 주행하는

'추간공'(척수 신경과 혈관이 드나드는 공간)이 좁아지면서 목뼈에 협착증이 생기는 질환이다.

 

 

 

이처럼 목뼈가 'C자형 커브'를 가져야 목 전체에서 균형을 맞출 수 있다.

그러면 목과 등 뒤쪽 뼈와 근육이 편안한 상태를 유지해서 안정한 자세를 갖출 수 있는 것이다.

 

 

그러나 이른바 '거북목'의 경우 불안한 자세 때문에 목을 포함하여 등의 뼈와 근육에 이상을 초래하여

경추 협착증 등 여러 질병을 일으키기도 한다.

 

결국 다른 방법을 찾지 못하여 최후의 선택으로 수술을 결심한 58살 은행원

 

 

학업과 취업에 몰입해야 하는 시기라서 그런지

19살~29살 젊은 세대에서 앉아 있는 시간이 가장 길다는 걸 알 수 있다.

 

 

설문 조사의 맹점 가운데 하나가 자신을 '좋은 사람'으로 보이고자 하는 욕망이 앞서서

실제 삶과 다른 문항을 택하는 경우가 높다는 데 있다.

또한 '위악적 장난'에 이끌려 아주 황당한 결과를 보여 주기도 한다.

이를테면 20대 군인을 대상으로 흡연 실태에 관해 설문 조사를 실시했더니

유치원 시절부터 하루 1갑 이상 담배를 피웠다는 비율이 월등히 높게 나타나는 해프닝도 발생한다.

 

 

이처럼 오랫동안 앉아서 생활하는 것이 흡연만큼 건강을 크게 해칠 수 있다고 하여

'"새로운 흡연"으로 부르기도 한다.

그리고 '의자병'이라는 질병으로 규정 지으면서 경각심을 불러일으키게 하는 모양이다.

 

반응형
Comments